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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려면 분홍, 추우면 빨강, 변비 있으면 노랑을
제목 젊어지려면 분홍, 추우면 빨강, 변비 있으면 노랑을
작성자 대웅 (ip:)
  • 작성일 2009-08-01 14:10:5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90
  • 평점 0점
 젊어지려면 분홍, 추우면 빨강, 변비 있으면 노랑을

<경향신문>
'운동할 때는 노란색 운동복을 입고, 발이 시리면 빨간색 양말을 신어라.’ 색은 빛이자 파장이며 에너지를 갖고 있는 진동이다. 빨강에서 보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색이 다른 파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각기 다른 진동을 통해 다른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색깔을 눈으로 직접 보지 않더라도 색채에 의한 반응이 나타난다. 이는 일본 도요(東陽)대학 노무라 준이치 교수의 실험 결과에서도 증명됐다. 노무라 교수는 실험자의 눈을 가리고 빨간색 방과 파란색 방에 교대로 들어가게 한 후 뇌파와 혈압, 피부 온도, 근육 긴장 등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는 빨간색 방에 들어갔을 때와 파란색 방에 들어갔을 때가 다르게 나타났다. 빨간색 방에서는 근육이 긴장하고 피부온도가 올라가며 땀 분비가 많아졌다. 반면에 파란색 방에서는 근육이 이완되고 피부 온도와 땀 분비가 들어가기 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같은 맥락에서 시각장애인은 피부 온도의 상승이나 긴장이 뇌에 전달되는 것을 통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빨간색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색깔이 인간의 몸과 마음 어루만져 엔디엠컬러이미지연구소 김정해 대표는 “이처럼 색이 지닌 저마다의 다른 에너지를 실생활에서 활용함으로써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색깔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물들이기 때문이다.

빨간색은 근육을 긴장시켜 피부 온도를 올린다. 추운 겨울날 발을 더 따뜻하게 하려면 빨간색 양말을 신으면 효과적이다. 노란색은 운동신경을 활성화시켜 근육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거친 훈련도 가볍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란색 운동복이 운동할 때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얘기다. 수험생이라면 파란색을 입는 게 유익하다. 파란색이 자율신경계에 안정을 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동안(童顔)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회춘(回春)을 돕는 색깔도 있다. 분홍색이다. 분홍색은 인간의 생체 기능을 높이고 각 부위를 젊게 유지하게 하는 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일본서적 편역본인 <색깔의 수수께끼>(비채)에는 분홍색을 이용해 젊어지는 비법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마음속에 분홍색 이미지를 떠올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분홍색이라도 상관없다. 그 이미지의 분홍색 공기를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면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 다음 다시 천천히 내뱉는다. 이 호흡법을 두세 차례 되풀이하는 것을 한 세트로 해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와 조용한 낮,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등 하루 세 차례 되풀이한다. 호흡할 때마다 나는 젊다고 마음속에서 반복해 외치면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저자는 이 호흡법을 활용할 경우 이르면 몇 달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처럼 색깔이 심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컬러테라피’라는 용어까지 탄생했다. 컬러테라피는 모든 종류의 색채 스펙트럼을 이용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병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왼쪽 _ 빨간색(왼쪽)은 피부온도를 높인다. 오른쪽 _ 분홍색을 활용한 호흡법은 회춘의 효과가 있다. <경향신문>

색채 이용한 ‘컬러테라피’ 탄생 실제로 어떤 색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어떤 색은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다. 김정해 대표는 “유색광선이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호르몬 조절을 통해 감정과 느낌에 영향을 준다는 다소 간단한 과학적 설명보다 색깔의 감성적·심리적 측면은 좀 더 깊고 복잡하다”고 설명한다. 즉 한 사람이 평생을 두고 일관되게 좋아하는 색은 그 사람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색이고, 매일 매일 그날의 기분이나 순간적인 감정에 따라 이끌리게 되는 색이 다른 것은 당시의 에너지 상태, 질병, 심리 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색이므로 일시적인 위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색채마음연구소 장성철 대표는 “수많은 색깔 중에서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색을 찾아내고 이용함으로써 심신의 균형과 조화를 찾아내는 게 컬러테라피의 목적”이라며 “색을 사용하는 목적과 색채치료를 받는 대상에 따라 색채 배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동안의 칼럼을 통해 강조해 왔다. 장 대표는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 피로를 풀어주는 그림, 다이어트에 좋은 그림 등 그림을 통한 컬러테라피를 소개하기도 했다.

요즘은 인테리어에도 컬러테라피가 응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필요한 공간에는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없애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는 파란색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싶은 공간에는 녹색을 각각 활용하는 식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변비가 있다면 화장실에 노란색을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란색이 변비와 소화불량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노란색은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 사용하면 좋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주방에 주황색이나 노란색을 사용한다. 주황색과 노란색이 식욕을 돋구기 때문이다. 빨간색 역시 식욕을 높이는 색깔로 유명하다. 빨간색은 혈압의 흐름과 맥박을 빠르게 해 사람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고 내성적인 사람이 자주 머무는 공간에 응용하면 효과적이다.

왼쪽 _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집중력과 기억력, 학습능률을 높이도록 한 아이방. 오른쪽 _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주는 초록색 인테리어. <경향신문>

편두통엔 보라, 식욕부진엔 주황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다.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자녀의 방을 무조건 파란색으로 꾸민다면 이는 컬러테라피의 한 단면만 생각한 결정이 될 수 있다. 자녀의 성격과 기질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소극적이거나 지나치게 논리적인 아이는 그 반대되는 성격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분홍색·주황색·노란색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색깔의 수수께기>에 따르면 각각의 질환에 따른 약에 색깔을 잘 쓰면 환자의 병도 좀 더 빨리 고칠 수 있다. 편두통에는 보라색, 우울증에는 노란색, 기침에는 파란색이나 빨간색 식이다. 사람의 기분이나 정신 상태는 질병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이용한 것이 ‘플라세보효과’, 즉 위약 효과다. 어떤 약 속에 특정 유효 성분이 들어있는 것처럼 위장해 환자에게 투여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병에 진전이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수술 후의 환자에게 진정제인 모르핀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세보를 사용했더니 75%의 환자에게 진정효과가 나타났다는 하버드 대학의 실험 결과가 있다. 약 색깔도 마찬가지다. 실제 파란색이나 초록색 캡슐은 진정제인 경우가 많다. 이 두 색깔은 자연을 연상시켜 환자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 플러스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집트 사람들의 파란색 아이섀도

여성들이 눈두덩에 발라 멋을 내는 아이섀도의 시초도 건강과 관련이 있다.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 여성과 남성은 공작석을 잘게 부순 파란색 가루를 눈꺼풀에 발랐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들이 파란색 가루를 눈꺼풀에 바른 것은 멋내기를 하려는 게 아니었다. 파란색이 한낮에 내리쬐는 강렬한 직사광선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면서 눈을 보호해 줬기 때문이다. 또 파란색 아이섀도는 눈병을 전염시키는 파리를 퇴치하는 기능도 했다. 실제로 공작석에 함유된 탄산동(炭酸銅)이 파리를 쫓아내는 것이다. 탄산동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살충제에도 사용한다.

빨강 근육을 긴장시켜 피부 온도를 올리고 혈압의 흐름과 맥박을 빠르게 해 사람을 흥분시킨다. 식욕을 당기게 한다. 노랑 변비나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신경을 활성화시켜 근육의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사람들을 편하게 느끼도록 해 주는 효과도 있다. 초록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동일하게 주어 신경과민을 안정시키고 상처를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분홍 생체기능을 높이고 각 부위를 젊게 유지시킨다.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안정을 준다. 약간의 흥분을 주어 마음을 설레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 파랑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방부제 성질과 근육과 혈관을 축소시킨다. 혈압을 낮춰 안정을 갖게 하며,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음을 침착하게 만들어 줘 사고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보라 식욕을 억제하고 긴장을 줄여 주어 편두통에 효과적이다. 호르몬을 안정시키고 신경계통에 도움을 준다.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주황 갑상선 기능을 자극하고 부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며, 폐를 확장시키고 근육의 경련을 진정시킨다. 식욕을 당기게 한다.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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